"새청무 나주쌀, 뉴질랜드 첫 수출로 글로벌 시장 진출(나주시장 윤병태)"
나주쌀의 대표품종 '새청무'가 뉴질랜드로 첫 수출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번 출하량은 총 140톤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면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6일, 나주시통합RPC에서 새청무의 뉴질랜드 첫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새청무는 병해나 도복에 강한 새누리 쌀과 식감이 좋은 청무 쌀의 장점을 모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입니다.
이 쌀의 맛은 찰기와 단맛이 특징인데, 쌀알 크기는 일반 쌀보다 약 1.3배가량 크며 수분 함량이 낮아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이날 상차한 20톤의 새청무 쌀은 앞으로 1년 간 총 7회에 걸쳐 뉴질랜드 내 한인과 중국 마트로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상차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시의회의장, 신정훈 국회의원, 손금주 전 국회의원, 임봉의 나주통합RPC대표,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농협중앙회 신경훈 나주시지부장, 지역 농협조합장 등 15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나주시통합RPC는 209억원 규모의 고품질 유통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문을 열었고, 현대적인 가공 시설과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도정되는 '왕건이 탐낸 쌀'은 지난해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었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고 나주 쌀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판로 확보에 노력해주신 농업인과 법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주쌀(새청무)이 위축된 국내 쌀 산업을 부흥하는 선봉자가 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 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주시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인근 국가인 호주까지 수출 시장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뉴질랜드와 호주, 9월 캐나다에서 농수산식품 해외 판촉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을 노리는 나주쌀, 새청무의 세계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남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