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 1인 점포에 '안심장비' 제공"
"여성 1인 점포, 나주시의 '안심장비' 지원으로 안심"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안심장비' 지원 사업을 확대하게 됨을 알렸습니다. 이제 여성 1인 점포까지 이 사업의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안심장비' 지원 사업은 주거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점포에 안심장비를 설치하고, 설치‧임대비용을 1년 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안심장비는 현관 CCTV와 SOS 비상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관 CCTV는 현관 앞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대화, 가족·지인과의 위치 공유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SOS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보안업체 출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나주시는 이번에 이런 서비스를 여성 1인 점포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 1인 가구와 1인 소규모 점포입니다.
이때, 인터넷과 와이파이(Wifi) 시설이 필요합니다. 사업에 신청하려면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주소지 읍면동에 접수하면 됩니다. 범죄 피해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 주거 취약지역(우범지역, CCTV 사각지대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선정 여부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입니다. 나주시 관계자는 "2023년 나주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안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15.7%에 달했다"며, "여성이 보호받는 나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주시는 제4기 여성친화 시민참여단과 함께 '우리 동네 위험요소와 안전요소'를 세밀하게 파악한 뒤 마을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다중 이용시설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인 여성 가구 및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나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