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며,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실현하는 핵심 동력으로서 '2024 광양관광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관광을 기반으로,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타고 '글로벌 K-관광 도시'로의 진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는 전략입니다.
시는 또한 급변하는 관광환경을 선도할 종합적인 관광진흥 계획을 바탕으로 개발과 진흥이 균형을 이루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관광진흥위원회, 축제위원회, 관광협의회 등 전문가들과 함께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과 단체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여 지역관광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모바일 기술의 확산에 따라 여행의 개별화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아웃도어 여행, 마을여행, 야간관광, 캠핑 및 차박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개별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배알도 일원에 대한민국 최고의 캠핑 메카를 조성하는 등 초개인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또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워라밸을 중시하는 힐링, 웰니스, 워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여행지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작용하는 로컬시대에는 광양만의 특색있는 지역관광을 실현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광양매화축제에 킬러 콘텐츠를 장착하는 등의 방안으로 도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당당히 진입할 계획입니다.
윤동주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부활시킨 망덕포구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포지셔닝하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야경, 역사 힐링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광양시티투어에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광역투어를 신규 운영하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광양시는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 등 각 권역의 경쟁력을 살린 관광개발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백운산 권역에는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토종식물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 사업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국도비 및 민자를 확보하여 역사, 생태,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웰니스 관광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봉산전망대를 중심축으로 하는 구봉산권에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체험형 조형물,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 총 6,155억 원을 투자하여 전 세계인이 찾는 산악형 종합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섬진강 권역에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섬진강을 품은 별빛나루' 등 10개 사업 총 1,617억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개별 관광 트렌드에 따라 메타버스, 스마트관광지도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여행지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여행 생태계의 지각변동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험과 감성이 중시되는 흐름에 맞춰 광양관광의 가치를 함의한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과 브랜드 정체성(BI)을 지속적으로 노출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계절별, 테마별 이벤트를 상시 추진하고 광양관광 SNS, 유튜브 크리에이터,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등을 활용해 광양관광 주목을 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영향력과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G-관광마케터'를 운영하여 광양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광할 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장애인, 고령자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관광 환경을 실현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이를 위해 6세 이상의 광양시 거주 관광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음식, 숙박 등 부족한 상주 관광인프라를 보완하고 관광지 노후 안내판 교체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광수용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관광 주체들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전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마인드를 조성해 고품질의 환대 서비스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시는 2023년을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생태계에 대응하고 치열한 관광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온 덕분에 여행하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주목해야 할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 등에 선정되는 등 가능성 있는 관광도시로 주목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는 정부 국정과제인 장기 프로젝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과 곡성, 구례, 하동 등 섬진강권을 잇는 'ㅗ'자형 관광벨트의 핵심 교점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해안 남중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으로 비상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컬시대, 지역관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광양만이 가진 소중한 자원들을 잘 꿰고 엮어서 자연과 인문, 스테이, 먹거리가 융합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시민이 먼저 만족하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남도투데이